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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환상 파괴 스토리 (2) @ 우유니 2박 3일 사막투어, 볼리비아 이 이야기는 아름답고 감동적인 여행 스토리가 아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반나절 투어 (1) https://tangodive.tistory.com/16 본격 환상파괴 스토리 (1) @ 우유니, 볼리비아 이 이야기는 우유니 사막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여행은 이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여행 단골 멘트이다. 식상하지만 나 또한 한장의 사진에서 tangodive.tistory.com 2박 3일 사막 투어를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 (물, 간식, 모자 등)을 사서 약속 장소로 향했다. 소금사막 투어 (반나절 투어)와 마찬가지로 사막투어팀 역시 직접 팀을 모으기 위한 쪽지들이 여행사 앞에 즐비한데,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모이기를 선호한다. 같이 콘셉트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인건.. 2020. 8. 21.
본격 환상파괴 스토리 (1) @ 우유니 소금사막, 볼리비아 이 이야기는 우유니 사막에 대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가 아닙니다. 나의 여행은 이 한 장의 사진에서 시작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여행 단골 멘트이다. 식상하지만 나 또한 한장의 사진에서 우유니 소금 사막을 계획했다. 그리고 갔다 그곳에. 우유니 마을은 우유니 소금 사막으로 가는 관문 마을이다. 볼리비아의 수도 라파즈에서 출발한 야간 버스는 예상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아직 깜깜한 새벽시간 우유니에 도착했다. 여름이지만 새벽 공기는 추웠다. 이 시간에 유일하게 문을 연 카페로 들어갔다. 카페가 있다는 이 건물은 짓는 중인지 허무는 중인지 모를 그 어디쯤에 있는 모습이다. "컴온~ 브랙 패스트, 커피, 와이파이~" 호객에 이끌려 사람들은 건물 2층으로 빨려 들어갔다. 사실 그곳 말고는 이 시간에 문을 연 .. 2020. 7. 24.
탱고는 잠시 잊어. 이과수 랜드 @ 아르헨티나 탱고는 잠시 잊어. 이과수 랜드 @ 아르헨티나 많은 탱고인들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간다. 탱고인으로써 그곳에 가는 것은 일종의 성지 순례 같은 것이라고 할까?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에 몇 달 동안 머무르면서도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벗어나지 않는다. 이상해...라고 생각하겠지만 탱고인으로써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가보면 이해가 간다. 우리는 바쁘다. 바빠도 너무 바쁘다. 매일 밀롱가에 탱고 레슨에 개인수업에 파티에 공연에... 한두 달쯤 지나면 분명 우리는 휴가 중인데 우리 얼굴은 피곤에 절어있다. 물론 행복한 퀭~함이겠지? :) 그래서 아르헨티나를 간다면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짐을 풀기 전에 먼저 여행을 가라고 권하고 싶다. 짐을 풀고 밀롱가를 다니는 순간 당신은 아르헨티나를 떠나는 날까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20. 7. 14.
33한 찐행복, 여행은 일상처럼 @스플리트 밀롱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해야 할 일은? 올드타운 골목길 탐사와 디오클레티아누스 로마황제 궁전 체크체크!! Riva거리 까페에서 노을 즐기기 각종 액티비티와 함께하는 섬 투어 스플리트와 바다를 한 번에, Marjan Forest Park의 전망대 일주일째 스플리트에서 지내고 있다. 아침에는 언제나 동네 햄버거 가게에서 모닝커피를 마셨다. 왜 굳이 햄버거 집에서 모닝커피를 마시는가? 바다로 난 창문이 비가 오는 날이나 해가 쨍쨍한 날이나 언제나 근사한 바다 뷰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곳의 단 하나의 문제는 커피가 맛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침 바다를 보는 것으로 맛없는 커피는 충분히 보상이 된다. 그리고 나는 늦은 오후 Riva 거리의 불타는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그리고 라떼를 아주 맛있게 만드는 단골 카페.. 2020. 7. 12.